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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또 자체최고 시청률, 야구 중계 포기하게 만든 '그예 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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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또 자체최고 시청률, 야구 중계 포기하게 만든 '그예 앓이'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10.2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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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야구 중계를 포기하게 만든 '그녀는 예뻤다'가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얻었다.

2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10회는 17.3%(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그녀는 예뻤다' 9회가 기록한 16.7%보다 0.6%p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그녀는 예뻤다'는 지난 9월16일 첫 방송 이후 계속해서 시청률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1회 시청률(4.8%)과 비교해 엄청난 성장이다. 

▲ 21일 방송된 '그녀는 예뻤다' 10회 지성준(박서준 분), 김혜진(황정음 분) [사진='그녀는 예뻤다' 캡처]

특히 '그녀는 예뻤다'에서 돋보이는 부분은, 10~20대 층에게 인기가 많아 온라인 화제성이 높은 드라마면서도 시청률이라는 구체적 수치까지 잡았다는 점이다. 온라인을 점령한 '그예 앓이'가 시청률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수 개월간 잠잠했던 미니시리즈 시장,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가 온라인 화제성이 높아도 시청률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던 점을 봤을 때 이는 독특한 현상이다. 더불어 주연 배우 4인인 황정음, 박서준, 고준희, 최시원의 인기도 나날이 상승 중이다. 

MBC는 21일 오후 6시30분부터 '2015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NC 대 두산 전'을 생중계할 예정이었으나, 프로야구 중계를 포기하고 오후 10시에 '그녀는 예뻤다' 10회를 정상편성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해당 경기는 케이블TV 스포츠 전문채널에서 방송됐다.

앞서 지난 14일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 대 넥센 전' 중계방송이 길어져 '그녀는 예뻤다' 9회를 결국 결방한 것과는 다른 결정이다. '그녀는 예뻤다' 결방 당시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그중 '그녀는 예뻤다' 팬들과 야구 팬들과의 엉뚱한 갈등이 빚어지며 웃지 못할 갈등이 있기도 했다. 

'그녀는 예뻤다'는 어린시절 모든 방면에서 완벽했으나 '역변'한 여자 김혜진(황정음 분)이 '정변'한 지성준(박서준 분)을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다. 황정음 박서준 고준희 최시원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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