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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 예술이 만나 새로운 문화를 완성하다축구팬들을 매료시킨 ‘트리플스쿼드 페스티벌’...정대세, 지소연 등 스포츠스타 참가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6.06 10:14 | 최종수정 2014.06.06 1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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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글 신석주· 사진 이상민 기자] “축구를 더는 스포츠로만 보지 마라. 축구는 문화다”

축구와 예술이 만나 새로운 문화를 완성했다. 축구를 주제로 한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복합 문화 축제인 ‘트리플스쿼드’ 페스티벌이 5일 오후 8시 서울시 강남구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렸다.

‘미리 보는 월드컵’을 표방한 이 페스티벌은 오는 13일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개최됐다. 전국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한데 뭉치는 퓨전 문화 축제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축구를 주제로 한 이벤트가 열린 것이다.

 
 
▲ 한국풋살대표팀과 개그콘서트팀이 2대2 풋살 경기를 펼쳤다. 이들은 화려한 개인기와 장난끼 가득한 플레이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 행사는 기존의 축구 경기를 위주로 하는 대회 개념이 아닌 ‘예술’이 중심이 된 이벤트다. 행사장 주변에 문화특별존을 설치해 국내외에서 명성을 쌓은 회화, 그래픽, 미디어 작가들이 축구를 주제로 한 뛰어난 작품들을 전시하며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국내에서 보기 힘든 ‘축구의 신’ 펠레의 유니폼, 축구화 등 소장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여기에 쏘울 시스터즈와 킹오브컨넥션 등 퍼포먼스 공연팀이 축구를 주제로 해 역동적인 공연을 펼쳐 축구팬들의 열정을 끌어올렸다.

축구도 빠지지 않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2대2 풋살과 프리스타일 축구가 펼쳐졌다. 길거리 2대2 축구와 프리스타일 축구 배틀은 유럽을 중심으로 마니아층이 형성돼 아시아, 남미까지 유행이 번지고 있는 ‘신개념 스포츠’다.

길거리 2대2 축구는 기존 축구의 틀을 깬 자유로운 형식의 축구경기로 팀당 2명의 선수가 출전해 5분 2쿼터 방식으로 펼쳐져 승패보다는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였다.

   
▲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펠레의 유니폼과 의류, 신발 등을 전시해 축구의 전설을 회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환상적인 축구 묘기로 대결을 벌여 승패를 가르는 프리스타일 축구는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레드불스트리트 스타일 대회를 진행해 축구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흥겨운 DJ음악을 배경으로 축구장을 화려한 클럽 분위기로 연출하며 흥을 돋웠고 선수들이 보여주는 현란한 몸놀림과 발기술은 행사장을 직접 찾은 관중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대세(30·수원)와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관객들의 환호성이 이어졌다. 정대세는 “개인적으로 참가하고 싶을 만큼 즐겁고 흥분되는 자리다. 같이 즐깁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구 이벤트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고 자유분방한 가운데 축구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를 주최한 스포츠문화기획사 IADG는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의 복합스포츠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축구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미술과 음악 등 다양한 예술분야로 표현함으로써 축구팬들의 문화적인 욕구와 기대를 충족시켜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정대세는 개그콘서트 팀과의 깜짝 이벤트 경기를 펼쳤다. 그는 경기에서 강력한 슛을 선보이며 K리그 대표 공격수임을 각인시켰다.

행사에 참여한 관객들도 “축구를 좋아해서 왔는데 웬만한 클럽보다 분위기가 좋았다” “프리스타일 축구를 처음 봤는데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화려했다” “가까이서 볼 수 있는 2대2 풋살이 흥미진진했다”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축구와 미술, 음악 자체는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날 행사는 축구에 예술적인 요소가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냈고 축구 자체의 매력을 즐기는 데 큰 도움을 선사했다. 그리고 축구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새로운 문화이자 예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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