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기자] KBS 노조가 파업을 중단과 업무 정상화를 선언했다.
6일 KBS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양대 노조인 KBS 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가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복귀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파업 여파로 축소 방송된 KBS 뉴스와 각종 일부 예능 및 교양프로그램의 정상적인 녹화가 이뤄지게 됐다. 또 파업으로 일터를 떠났던 아나운서들과 PD들이 복귀할 예정이다.
앞서 KBS는 파업으로 인해 가요프로그램 '뮤직뱅크'와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등의 녹화를 잠정 중단 선언했었다.
한편 KBS 양대 노조와 이사회는 김시곤 전 보도국장의 청와대 방송외압 및 보도개입 폭로로 촉발된 길환영 사장의 해임을 요구하며 지난달 29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전면 파업과정에서 KBS는 노조에 소속된 PD들과 아나운서들이 프로그램 제작을 거부하며 파행 방송이 이어졌다. 하지만 현재 길환영 사장의 해임 제청 안이 가결돼 파업은 중단됐다.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