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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스물셋', 모티브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체셔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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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스물셋', 모티브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체셔캣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0.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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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아이유의 새 앨범 'CHAT-SHIRE'(챗셔)에 수록된 신곡 '스물셋'의 뮤직비디오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유는 23일 자정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이후 1년 5개월 만의 새 앨범인 'CHAT-SHIRE'를 발매하고, 신곡 '스물셋'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아이유의 새 앨범에 수록된 신곡 '스물셋'은 파격적인 가사와 영상미로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화와 판타지의 경계를 넘나들며 몽환적인 영상미를 선보이고 있는 아이유의 신곡 '스물셋'의 뮤직비디오는 영국 소설가 루이스 캐롤의 유명한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 아이유 '스물셋' 뮤직비디오에 나타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체셔 캣'의 이미지들 [사진 = 아이유 '스물셋'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잘 알려진 것처럼 일곱 살 여자아이 앨리스가 흰 토끼를 따라 토끼굴을 타고 이상한 나라에 도착해 겪는 모험담을 그려낸 작품. 아이유의 '스물셋'의 뮤직비디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중에서도 능글맞은 웃음을 짓는 고양이 '체셔 캣'(Cheshire cat)에서 그 모티브를 따와서 만들어졌다.

아이유 '스물셋' 뮤직비디오의 모티브가 된 '체셔 캣'의 흔적은 아이유의 새 앨범 제목인 'CHAT-SHIRE'가 '체셔 캣'에서 앞부분을 네티즌들의 채팅을 의미하는 'Chat'로 바꾼 것이라는 것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이유 '스물셋'의 뮤직비디오 영상에서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체셔 캣'의 이미지는 여러 차례 등장한다. 침대에 누워있던 아이유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앨리스처럼 흰 토끼를 따라 이상한 나라에 가게 되며, 벽장에서 나와 고양이와 토끼 그림이 그려진 연회장을 들어가는 장면, 아이유가 여러 갈래로 나뉘어진 이정표를 보는 장면 등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체셔 캣'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아이유의 네 번째 미니앨범 ‘CHAT-SHIRE’는 23살의 아이유에게 일어나고 보이는 일들과 사람들에게서 느낀 생각들을 소설 속 캐릭터에 대입해 표현한 총 7곡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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