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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월드컵 U-21 가치있는 선수' 베스트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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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월드컵 U-21 가치있는 선수' 베스트11 선정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6.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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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나설 21세 이하 가장 가치있는 선수 베스트 11 중 공격수로 꼽혀

[스포츠Q 이재훈 기자]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 공격 에이스 손흥민(22 레버쿠젠)의 가치가 유럽에서 더욱 인정받고 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각) 독일의 축구선수 이적정보 사이트인 '트랜스퍼마크트'가 꼽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21세 이하 가장 가치있는 선수 베스트 11'에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트랜스퍼마크트'가 꼽은 베스트 11은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해 손흥민은 벨기에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21·에버튼 임대)와 함께 최전방 투톱을 형성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0골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11명의 선수들 중 유일한 비유럽 출신으로 더욱 주목받는다. 특히 트랜스퍼마크트가 이번에 꼽은 베스트 11에 아프리카, 남미 출신 선수가 하나도 없어 더욱 눈에 띈다.

▲ 손흥민이 6일 독일 '트랜스퍼마크트'가 꼽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21세 이하 베스트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튀니지전에서 수비를 제치고 드리블 돌파하는 손흥민.[사진=스포츠Q DB]

미드필더에는 율리안 드락슬러(21·독일), 폴 포그바(21·프랑스), 마르코 베라티(22·이탈리아),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21·잉글랜드)가 선정됐다.

수비수로는 리카르도 로드리게스(22·스위스), 라파엘 바란(21·프랑스), 마티아스 긴터(20·독일), 마티아 데 실리오(22·이탈리아)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마티아 페린(22·이탈리아)이 꼽혔다.

손흥민은 1400만 유로(195억원)로 이적료가 책정되어 11명의 선수들 중 8위에 올랐다. 손흥민보다 몸값이 낮은 선수는 1200만 유로(167억원)로 평가받은 데 실리오와 1000만 유로(139억원)의 긴터, 페린 뿐이었다.

가장 높은 금액을 받은 선수는 폴 포그바로 무려 4500만 유로(626억원)라는 몸값을 자랑했다. 드락슬러와 루카쿠가 각각 3000만(417억원), 2500만 유로(348억원)로 뒤를 이었다.

▲ 손흥민은 6일(한국시각) 독일의 축구선수 이적정보 사이트인 ‘트랜스퍼마크트’가 꼽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21세 이하 선수 베스트 11에서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사진=트랜스퍼마크트 캡처]

마지막으로 트랜스퍼마크트는 "이들의 몸값을 합치면 무려 2억 2700만 유로(약 3157억원)나 된다"며 "이번 월드컵에서 볼 가장 가치있는 21세 선수들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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