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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 300만...'비긴 어게인' 흥행 재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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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 300만...'비긴 어게인' 흥행 재현하나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10.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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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영화 '인턴'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4일 오전 10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개봉한 '인턴'은 한 달 만에 누적관객수 302만4218명을 기록했다. 개봉 5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박스오피스 4위, 좌석 점유율은 23.1%를 유지하고 있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한국영화 '더 폰'(22.6%)보다 높은 수치다.

실시간 예매 순위 역시 상위권을 유지하며 신작들의 공세에서도 뜨거운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어 지난해 입소문으로 흥행에 성공한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음악영화 '비긴 어게인'(342만8886명)의 기록을 넘어설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 영화 '인턴'이 개봉 한 달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인턴'은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한국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사인사를 전할 정도로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개봉 국가 중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관객과의 공감이 주효했다. '인턴'을 관람한 관객들은 "따뜻한 웃음" "마음이 훈훈해지는 영화" "오랜만에 힐링되는 작품"이라고 평한다.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을 지닌 노년의 주인공이 나이를 내세우기보다는 노력하는 젊은 세대를 지켜보고 응원하며, 눈물을 흘릴 때 손수건을 건내주는 모습이 감동을 지피고 있다.

'인턴'은 창업 1년6개월 만에 성공을 거둔 30세 젊은 CEO 줄스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에 채용된 70세 인턴 사원 벤의 유쾌한 근무일지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의 밀도 높은 호흡, '로맨틱 홀리데이'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을 연출한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연출력이 관객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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