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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세월호 참사발언 "박근혜 대통령 어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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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세월호 참사발언 "박근혜 대통령 어딨나"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06.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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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기자] 가수 김장훈이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 전면에 나섰다.

김장훈은 7일 오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이 함께하는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에 참석해 희생자 유가족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김장훈은 "나도 앞으로 도울 부분이 있다면 유가족을 돕겠다"며 "안타까운 정부다. 이 자리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왔어야 하지 않았겠냐"고 정부를 비판했다.

▲ 김장훈 [사진=하늘소엔터]

이어 "7·30 보궐 선거로 또 이 사건이 흐지부지 넘어가는 것은 안된다"며 관피아 척결을 외치고 있는 정부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여야가 모두 합심하는 유가족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김장훈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블로그를 통해 "투표를 꼭 합시다. 전 사전투표를 한다. 지혜로운 투표는 나라를 바로 세우는 기반이라는 당연한 진리가 참 와 닿는다"며 "대한민국이 잠시 멈췄던 것처럼 내 모든 계획도 멈춰 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젠 갈 길을 정했고 세월호 피해자 가족분들에 대한 내가 할 일도 결정했다"며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자신이 어떤 일을 할지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618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후 시민 8천여 명과 함께 '세월호 참사 4차 범국민 촛불 행동'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집회에는 세월호 희생자 유족 일부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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