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기자] 지난 해 교통사고로 짧은 생을 마감한 개그우먼 故 함효주의 추모식이 열렸다.
7일 MBC '코미디의 길'에 출연중인 개그맨 20여명은 지난 해 교통사고로 짧은 생을 마감한 故 함효주의 1주기인 8일을 맞아 추모식을 열었다. 특히 추모식에 참가한 MBC 선후배 개그맨들은 고인과의 추억을 되새겼다.
MBC 코미디 극회장 고명환은 "벌써 1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아직도 우리에게는 효주의 빈자리가 크다"며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는 듯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1주기 추모행렬은 고인이 된 동료를 잊지 않는 MBC 코미디언들의 따뜻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MBC 코미디언들은 고 함효주를 대신해 고인의 부모를 살피는 등 그동안 변치 않는 동료애를 발휘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연말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는 신인상을 수상한 도대웅이 故 함효주를 언급하며 시상식장을 눈물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故 함효주의 1주기 공식 추모식은 6월 8일 분당 추모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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