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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김희원, 악덕부장 ‘정부장’으로 변신해 지현우와 팽팽한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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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김희원, 악덕부장 ‘정부장’으로 변신해 지현우와 팽팽한 대립!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10.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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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송곳' 김희원이 ‘푸르미 마트’의 부장 정민철역으로 변신해 안 좋은 발음으로 영어를 하면서 등장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새 미니시리즈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연출 김석윤/ 제작 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주)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1회 방송 분에서 정부장(김희원)은 매장을 둘러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 JTBC ‘송곳’ 김희원, 지현우 [사진 = JTBC ‘송곳’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정부장은 갸스통(다니엘)이 진열된 생선을 둘러보고 있자 안 좋은 영어 발음으로 “fresh part is very..(프레쉬 파트 이즈 베리..)라는 말을 했다. 그러나 갸스통은 됐다는 듯 손 들어 저지하고는 “not bad”라며 대답을 하고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이어 마트 청과파트로 이동한 갸스통은 정리가 잘 된 매대를 보면서 수인(지현우)에게 칭찬을 한 후, 정부장에게 “정부장, 이거 사진 찍어서 본사로 보내”라면서 지시를 하자, 정부장은 떨떠름하다는 듯이 “YES(예)”라고 대답한 후, 지나다가 수인에게 “이과장님 오전 중에 회의실로 좀 오세요”라면서 수인을 견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후, 회의실에서 만난 정부장과 수인이다. 정부장은 수인을 보지도 않은 채 “점장님 지십니다”라면서 “지금 있는 판매사원들,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전부 내보내세요.”라며 수인의 눈을 똑바로 보며 단호하게 지시를 했다. 어안이 벙벙한 수인은 “부장님…”라며 말을 하려고 하자, 정부장은 “질문 안 받습니다. 하세요.”라면서 단호하게 말을 했다.

하지만, 수인은 입을 닫고 있자 정부장은 “밥 먹고 살려면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해야지. 밥 먹고 사는 게 나쁜 건 아니잖아요?”라며 수인을 달래보지만..여전히 대답이 없는 수인에게 정부장은 “다른 과장들한테도 오늘 안에 전달해야 되니까 우리 이렇게 시간 낭비하지 맙시다.”라며 정리를 하려고 하자, 수인은 “불법입니다. 전.. 못하겠습니다”라며 팽팽한 대립 구도를 보여줬다.

배우 김희원은 tvN ‘미생’의 박과장, MBC ‘앵그리 맘’ 안동칠에 이어 출연하는 작품마다 개성 강한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번 ‘송곳’을 통해서 드라마 속 가장 큰 사건과 마찰을 일으키며 수인역의 지현우와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송곳'은 대형 마트에서 벌어진 한 사건으로 인해 부조리한 세상과 싸우기 시작한 평범한 마트 직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토,일 오후 9시 40분에 JT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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