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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 김정화, 김영광-성열에 "PTSD 치료하자"-"잘 하고 있다" 각기 다른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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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 김정화, 김영광-성열에 "PTSD 치료하자"-"잘 하고 있다" 각기 다른 '위로'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10.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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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디데이' 김정화가 수술실 테이블 데스로 괴로워하는 김영광과 성열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24일 방송된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 12회에서는 근육병인 환자이자 병원장 박건(이경영 분)의 조카인 지원이 수술 중 죽음을 맞이해 괴로워하는 해성과 대길을 찾아가 다독이는 은소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 김정화 [사진 =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 화면 캡처]

외유내강의 정신건강의 '은소율'로 열연중인 김정화가 DMAT(재난의료지원팀)에서부터 구해온 환자를 수술 중 살리지 못해 괴로워하는 해성(김영광 분)과 대길(성열 분)에게 각기 다른 방식으로 용기를 불어넣었다. 

소율은 병원 지하 주차장 자신의 차 안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괴로운 심경을 달래는 대길의 옆자리에앉아 그를 위로한다. 이제 DMAT를 안하겠다는 대길에게 소율은 "DMAT에서부터 구해온 아이를 내가 꼭 살리겠다는 열의에 찬 눈빛이 참 좋았다. 안선생이 이해성 선생보다 나은 것도 있다"며 "안선생은 힘들면 힘들다 말 할 줄 안다. 지금도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솔직하게 그렇게 하면 된다. 멋있다"고 힘을 보탠다. 그런 소율의 다정한 모습과 따뜻한 미소는 대길에게 큰 위로가 된다.

해성이 수술중 손을 떨었다는 사실을 듣고 해성을 찾아간 소율은 해성이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손을 떨며 호흡이 이상했던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안타깝기만 하다. 소율은 좌절한 해성에게 PTSD를 치료하자고 말한다. 낫긴 하냐는 해성에게 소율은 "나 돌팔이 의사 아니다. 안 나으면 그런 채로 의사하려구?"하고 되묻는다. 재난 상황에서 환자들의 고통 뿐 아니라 그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괴로워하는 동료들의 정신적인 고통까지 놓치지 않고 살피는 은소율이 정신건강과 의사로서 동료 해성의 PTSD를 어떻게 함께 이겨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 재난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긴박함 넘치는 연출과 김정화 외 김영광, 정소민, 하석진, 이경영, 김상호, 차인표, 김혜은, 윤주희, 성열 등 탄탄한 배우들이 열연으로 인기리에 방송중인 '디데이'는 10월 30일 저녁 8시 30분 JTBC를 통해 13회가 방송된다. 한편 김정화는 드라마 ‘디데이’와 함께 유승호 주연의 영화 '김선달'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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