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현식 기자] 그룹 다이나믹듀오가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힙합을 제대로 알렸다.
다이나믹듀오는 지난 8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누보 카지노(Nouveau Casino)’에서 첫 유럽 단독 공연을 진행해 400여명의 팬들과 1시간 30분 동안 뜨거운 열기를 함께 했다.
이날 ‘진격의 거인 둘’로 공연의 포문을 연 다이나믹듀오는 ‘쌔끈해’ ‘만루홈런’ ‘슛골인’ 등 정규 7집에 수록된 곡들을 화끈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또한 ‘어머니의 된장국’ ‘죽일 놈’ ‘출첵’ ‘링 마이 벨’ 등 히트곡을 다양한 편곡으로 불러 한국 대표 힙합 듀오다운 무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체 관객 중 90%를 차지한 유럽 팬들은 한국어 랩을 전부 따라 부르며 열광적인 호응을 보냈고, 이에 다이나믹듀오는 환상의 호흡으로 관객과 소통했다.
공연 기획사 측은 “다이나믹듀오는 유럽 내에서 별다른 홍보와 정식 활동을 하지 않은 힙합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콘서트 티켓을 오픈 한지 1주일 만에 매진시켰다. 현지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아시아 힙합 그룹 공연은 처음 진행했지만 뜨거운 반응에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한편 다이나믹듀오는 콘서트에 앞서 프랑스 칸에서 진행된 국제 음악 박람회 ‘미뎀’에서도 폭발적인 무대매너로 유럽 음악 관계자들을 물론, 팬들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알리며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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