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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연계조직, 에고 무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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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연계조직, 에고 무서워라!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10.2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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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테러 공격설이 한국 사회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그것도 국제적으로 악명이 높은 IS 연계조직이라고 한다. 이슬람에 대해 조금이라도 적대적 자세를 보이면 선량한 비무장 민간인을 상대로 무자비한 보복 공격을 가하는 IS 연계조직이 이번엔 코엑스를 공격하겠다고 나서 보안 당국과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IS는 그간 조그마한 꼬투리만 잡히면 해당 국가의 민간인을 인질로 잡아들인 뒤 거액의 몸값 흥정을 벌이며 이목을 집중시키다가 인질을 참수함으로써 세계인들을 상대로 공포감을 조성해온 단체다.

 

이번 IS 연계조직의 위협을 가볍게 넘길 수 없는 것도 이미 그들의 잔인함과 집요함을 익히 보아왔기 때문이다.

올해 초 IS는 일본인 인질 두 명을 사로잡은 뒤 아베 정권을 상대로 2억 달러의 몸값 흥정을 벌이다가 여의치 않자 두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한 바 있다. 당시 IS가 내세운 인질 살해의 이유는 아베 총리가 이라크 정부 및 시리아 난민을 돕기 위해 비군사적 지원을 약속했다는 것이었다.

인질 살해 직전 IS 대원은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아베 총리에게 공개적으로 경고를 발하기도 했다.

이번에 IS 연계조직 공격설을 흘린 is는 시리아와 이라크 역내 지역을 상당 부분 장악하면서 이미 웬만한 중소 국가 규모를 갖춘 조직으로 성장했다. 따라서 IS는 쉽게 소멸되지 않을, 국제사회의 큰 골칫덩이로 부상했다.

코엑스 공격설의 진원이자 모태인 IS는 현재 남한 지역의 3분의 1 크기 지역을 장악한 채 인구 800만, 무장 병력 30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S는 또 러시아와 미국에게 외국 분쟁 개입의 빌미를 제공함으로써 세계 정세를 신 냉전 체제로 몰아가는 촉매제가 되고 있기도 한다.

IS는 신정국가 건설을 꿈꾸는 과격한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집합체로서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장애가 되는 것엔 무조건 적대시하는 경향을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이번 IS 연계조직의 코엑스 공격설의 배경이 무엇인지에 대해 궁굼증을 일고 있다.

이번에 코엑스 공격설을 공개적으로 흘린 단체는 아프리카 말리에서 활동중인 IS 연계 조직이다. 코엑스 공격설은 이들이 최근 SNS를 통해 코엑스 인근 상점에 테러공격을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첩보가 정보 당국에 의해 입수되면서 알려졌다.

첩보를 전달받은 경찰은 24일부터 특공대를 투입해 코엑스와 인근 지역에 대한 수색 작전을 펼치는 한편 경계 근무를 강화하고 있다. IS 연계조직이 코엑스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밝힌 날짜는 25일, 장소는 코엑스 부근 '슈퍼마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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