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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터널 트럭 폭발사고, 만일 이랬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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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터널 트럭 폭발사고, 만일 이랬더라면?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10.2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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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그나마 인명 사고가 나지 않은 것을 불행 중 다행이라고 여겨야 하는 것일까? 지난 26일 상주터널에서 발생한 트럭이 폭발하는 사고는 그야말로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아홉 명이 화상을 입은 이 사고는 트럭이 도로에서 공사 중이던 차량을 발견하고 급정지했으나 과속을 이기지 못하고 차량이 터널 벽면에 부딪히면서 일어났다. 특히 싣고 있던 시너에 불이 발생하면서 사고는 더 커지고 말았다.

상주터널 트럭 폭발사고의 과정을 전해들은 시민들의 반응은 이 사고를 놓고 여러 문제점을 내놓았다. 그들의 피부에 와닿은 이야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ㅋㅋㅋ 님은 “터널 밖에서 안전요원으로 차선변경을 하게 해야 하는데 꼭 공사판이 보이면 안전요원이 깃발 흔들고 있으니 사고가 안 나겠냐. 시속 100킬로 달리는데 사고 안 나겠냐. 도로공사가 잘못한 건데 뭔 개소리하네. 저러면서 삼각대 하라고 헛소리하지.”라며 상주 터널 트럭 폭발사고를 놓고 문제점을 지적했고 나오시 님은 “안전벨트 단속 말고. 노후화된 차량 집중단속하고 벌금 때려라. 자영업자 살린다고 뭐든지 풀어주지 말고.”라며 또다른 의견을 나타냈다.

짱가 님은 “시너 진짜 위험한 물질인데 아무 생각없이 마구잡이로 싣고 다니던데 위험해 너무 위험해”라며 상주터널 트럭 폭발사고에 대해 한마디 했고 장다리님 은 “상주터널? 중부내륙서 선산과 상주 사이는 도로도 좁고 매일 사고가 난다고 보면 됩니다. 교통량은 많고 사고는 끊임없이 나고. 나도 상주 사는데, 아예 김천으로 돌아서 가는 날이 많습니다. 도로를 확장하든지요. 도로교통 종사자들 사고 조회해보세요. 거의 매일. 안전은 어디 갔소?”라며 혀를 끌끌 찼다.

bluemizz 님은 “그래도 시너 실은 차량이 터널 안에서 얼마나 과속을 했으면 벽면을 박고 폭발까지 하나요? 항상 안전 운전합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magictouch 님은 “요즘 도로에 공사가 너무 많아서 운전하는데 정말 짜증나더만. 아 연말인가 벌써.”라고 밝혔다.

칼의노래 님은 “화물차들 과속 좀 하지 마라. 무서워서 못 살겠다. 화물차 전용 도로를 따로 만들어 지들끼리 들이박고 살라고 했으면 좋겠다”라며 상주터널 트럭 폭발사고를 계기로 화물차들의 과속 문제를 짚었고 꼬까신 님은 “요즘 강변북로도 그렇고 올림픽대로도 그렇고 아스팔트 벗긴 다음에 다시 씌우는 작업하느라 허구한 날 차 막히는데 왜 하는지 궁금하다. 공사가 너무 많아 전국적으로 곧 보도블럭 깔 시기가 오면 우리는 아 메리크리스마스구나 하겠지.”라며 연말 공사가 많아지는 것을 비판했다,

로즈와인 님은 “저기 근처에서 사고 난 경험자 중 한 사람으로서 급정거가 많은 구조와 다른 타 요인이 빨리 해결 되어야 할 듯. 사고 후 보험 담당자 왈. 중부내륙 사고의 80프로가 거기서 난다고. 그런데 도공에서는 전화해보니 잘 모르는 듯”이라고 비판을 가했고 arch장 님은 “터널에도 자동 스프링클러 시설 하자”고 목청을 돋웠다.

자유롭게열심히 님은 “저기 110키로 도로라 더 겁남. 터널 밖에서부터 차단했어야하는데.”라고 아쉬움을 표했고 구월 님은 “경찰은 철저히 조사해라 시너가 불법 유통 중인지를. 유사휘발유로 판매하기위해 어디론가 수송 중이었는지 운전자를 상대로 철저히 조사해서 불법인지를 가려내야한다”고 상주터널 트럭 폭발사고의 철저한 조사를 주문했다.

ngo 님은 “보기만 해도 끔찍하네요. 제발 안전운행 좀 합시다. 시너를 싣고 얼마나 터널 안에서 세게 달렸으면 벽면을 부딪칩니까? 다른 차량들이 얼마나 놀랐겟어요? 후덜덜 터널 안은 특히.... 밀폐된 공간이라서 사고나면 대형사고입니다 다치신 분들. 빠른 쾌유를 빕니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고 새가 깃드는 나무 님은 “12시에 상주터널 아기 둘 태우고 가족이 막 지나갔었는데. 십분만 늦었어도. 상상하기 싫네요.후덜덜."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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