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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패션 파파라치] 은밀하게, 청순하게 '시스루룩'(1) 화이트 블라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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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패션 파파라치] 은밀하게, 청순하게 '시스루룩'(1) 화이트 블라우스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6.09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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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과 무난함 속에 순백의 여성미 '물씬'…컷아웃으로 과감성 가미

[스포츠Q 글 이예림‧사진 노민규 최대성 이상민기자] 작정하고 다 공개하기보다 애간장을 녹일 정도로 보여주는 사람이 진짜 ‘여우’다. 가수들이 신곡 발표에 앞서 15~20초 티저 영상을 공개하는 것도 그들이 마냥 착한 곰은 아니라는 것이다. 남녀 사이에 있어서도 고백 직전이 가장 스릴감이 느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대중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는 여배우들에게 ‘시스루’는 최적화된 아이템일 것이다.

시스루란 ‘see-through’ 영어 발음을 그대로 옮긴 용어로 ‘벗는다’는 의미의 누드룩, 베어룩이라고도 한다. 속이 비치는 소재로 만들기 때문에 여성의 몸매를 부각시키고 여성성을 강조하는 룩이다.

◆ 실용적이면서도 무난한 화이트 시스루 블라우스

시스루 룩을 연출하고 싶지만 일상에서 튈까봐 용기가 나질 않는다면 화이트 블라우스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화이트 블라우스는 오피스룩부터 데이트룩까지 어디에서나 통하는 고전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또 여기에 시스루까지 탑재하면 누구나 어디에서나 소화할 수 있는 천하무적 아이템이다.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열린 캐나다 SPA브랜드 조프레시의 런칭 기념 패션쇼에 참석한 이보영은 화이트 시스루 블라우스, 블랙 슬랙스를 입고 블랙 힐로 마무리해 기본 아이템들만으로도 그만의 우아하고 귀티 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월드스타 보아 또한 화이트 시스루 블라우스를 입고 지난 4월11일 서울 CGV 청담 시네시티에서 열린 '메이크 유어 무브 보아의 러브레터 쇼케이스'에 나타났다. 보아는 여기에 몸에 딱 달라붙는 컷 아웃된 블랙 스커트를 매치해 섹시함까지 잡았다.

이보영, 보아, 조보아(왼쪽부터) [사진=조프레시, 스포츠Q 최대성·이상민기자]

지난 3월11일 서울 합정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린 영화 '가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조보아는 화이트 시스루 블라우스에 미니 스커트를 입었다. 쇄골을 노출한 이보영과 보아와는 달리 목을 가린 화이트 블라우스를 입은 조보아는 미니 스커트를 입음으로써 각선미를 시원하게 뽐내며 다소 답답해보일 수 있는 코디를 상쇄했다.

기본적인 화이트 시스루 블라우스에는 이너웨어로 블랙 슬립을 입으면 '커리어 우먼' 같이 도도하고 프로페셔널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조보아처럼 화이트 슬립을 입으면 오히려 청순함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화이트 블라우스에는 블랙 슬랙스, 스커트 외에도 스키니, 미디 스커트 등 어느 아이템을 매치해도 위험이 없다는 것이 강점이다. 또 클러치, 시계, 목걸이 등 어떤 액세서리를 함께 해도 포인트가 된다.

◆ 더 과감하고 싶다면? 얇고 컷아웃된 아이템에 도전!

기본적인 화이트 시스루 블라우스보다 과감하게 도전을 하고 싶다면 일부가 컷아웃된 톱이나 속살이 훤히 비치는 블라우스를 입어보자.

지난 3월19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스케치'(감독 이혁종)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주민하는 속살이 다 비치는 화이트 톱을 입었다. 이너웨어로 핑크 슬립을 입어 과감한 룩이면서도 귀여움까지 연출했다. 여기에 볼드한 목걸이를 걸어 시원한 느낌을 냈다.

주민하, 박하선, 아이유(왼쪽부터) [사진=스포츠Q 이상민·노민규기자]

지난 2월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SBS 드라마스페셜 '쓰리데이즈' 제작발표회에서 화이트 시스루 블라우스를 입고 온 박하선은 반전 뒤태를 공개해 현장에 참석한 관계자와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팔 부분만 시스루이기 때문에 정면으로 봤을 때는 청순한 룩이지만 뒤
쪽이 상당한 사이즈로 컷아웃돼 시원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냈다.

지난 3월1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MBC MUSIC '쇼챔피언' 100회 특집에 참석한 아이유는 속살이 비치는 화이트 시스루 블라우스를 그냥 입지 않고 원색의 플라워 프린트가 가미된 원피스 위에 매치해 위험도를 낮췄다. 여기에 흰색 귀걸이를 걸어 청초함까지 연출했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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