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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두산] '스트라이크존 불만' 니퍼트, 그래도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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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두산] '스트라이크존 불만' 니퍼트, 그래도 무실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27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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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민기홍 기자] 더스틴 니퍼트가 주심에게 불만을 표출했다.

두산 베어스 선발 니퍼트는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3회말 1사 후 김상수 타석에서 볼넷을 허용한 뒤 양손을 들어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가볍게 항의했다.

▲ [대구=스포츠Q 이상민 기자] 니퍼트가 한국시리즈 2차전 3이닝 동안 점수를 주지 않고 있다.

초구를 스트라이크로 잡은 니퍼트는 볼만 연달아 4개를 던졌다. 5구째가 한가운데 들어가는 공이었는데 낮은 존을 선호하는 강광회 주심은 김상수의 볼넷을 지시했다. 니퍼트는 “왜 스트라이크가 아니냐”며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누상에 나간 김상수는 초구에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양의지의 송구가 빠진 사이 3루까지 내달렸다. 1사 3루 위기에 몰렸지만 니퍼트는 흔들리지 않았다. 박한이와 박해민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니퍼트는 앞선 2이닝에서는 7타자를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1회말 1사 후 박해민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지만 야마이코 나바로를 삼진, 최형우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플레이오프 16이닝 무실점의 파죽지세를 잇는 니퍼트다. 3회까지 투구수는 4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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