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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두산] 김재호-민병헌-김현수 적시타, 베어스 '또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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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두산] 김재호-민병헌-김현수 적시타, 베어스 '또 기선제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2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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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민기홍 기자] 2차전도 선취점이다. 두산 베어스가 0의 침묵을 먼저 깼다. 김재호와 민병헌의 적시타로 3점차 리드를 잡았다.

김재호는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5회초 2사 3루에서 오재원을 불러들이는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민병헌은 이어진 찬스에서 2타점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 [대구=스포츠Q 이상민 기자] 선제 적시타를 날린 김재호(왼쪽)가 강동우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4회까지 1안타 1볼넷, 2루를 밟아보지도 못하던 두산은 1사 후 오재원이 우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때리는 2루타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후속 데이빈슨 로메로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오재원을 3루로 보냈다.

첫 타석에서 장원삼을 상대로 팀의 첫 안타를 뽑아냈던 김재호는 장원삼의 슬라이더를 가볍게 잡아당겨 타점을 올렸다. 기세를 올린 두산은 허경민의 좌전안타, 박건우의 투수 강습 내야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타구에 왼발 뒷꿈치를 강타당한 장원삼은 간단한 조치 후 마운드에 올랐지만 불붙은 두산 타선을 막지 못했다.

민병헌은 2사 만루서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도 우전 적시타로 박건우마저 불러들였다. 4-0 리드.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4이닝을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중인 두산은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돌릴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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