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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박서준만 연애하냐? 주인공보다 더 재밌는 박유환 신혜선 깨알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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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박서준만 연애하냐? 주인공보다 더 재밌는 박유환 신혜선 깨알 로맨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0.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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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그녀는 예뻤다'에서 네 남녀 주인공 황정음, 박서준, 고준희, 최시원의 로맨스가 절정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그런 사정도 모르고 자기들끼리 알콩달콩 좋아 죽는 박유환과 신혜선의 깨알 로맨스가 시청자들에게 코믹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김혜진(황정음 분)과 지성준(박서준 분)이 일하고 있는 잡지사 '더 모스트'의 에디터인 한설(신혜선 분)과 김준우(박유환 분)의 깨알 로맨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신혜선은 '더 모스트'에 '더 모스트'를 발행하고 있는 진성그룹 회장의 아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회장 아들의 정체가 박유환이라고 생각해 박유환에게 적극적으로 대시를 시작한다. 

▲ '그녀는 예뻤다'에서 깨알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한설(신혜선 분)과 김준우(박유환 분) 커플 [사진 = MBC 제공]

박유환을 잡아 '신데렐라'가 되겠다는 신혜선의 음모는 '그녀는 예뻤다'에서 엽기발랄한 코믹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황정음에 결코 뒤지지 않았다. 신혜선은 강원도 출장에서 박유환과 먼저 출발한다고 떠나서 충청도로 빙 돌아 내려가며 둘만의 시간을 보내지만, 로맨틱한 프로포즈가 아니라 배탈이 나서 사정없이 망가지는 모습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그런데 정작 박유환은 배탈이 나서 툴툴거리는 신혜선의 모습에 "귀엽다"며 꽂혀버렸다.

그렇게 알콩달콩 로맨스를 쌓아가던 신혜선과 박유환은 결국 지난 21일 방송된 '그녀는 예뻤다' 10회에서 드디어 커플이 되는데 성공했다. 박유환은 "너 나 좋아해?"라는 신혜선의 질문에 "응, 몰랐어?"라고 쿨하게 대답하고, "그럼 키스해"라는 신혜선의 말에 거침없이 첫 키스를 하는 등 솔직하고 당당한 로맨스를 시작하게 된다. 황정음과 박서준, 고준희, 최시원 등 네 남녀 주인공의 답답한 연애와 너무나 비교되는 쿨한 연애의 시작이었다.

하지만 22일 방송된 '그녀는 예뻤다' 11회에서는 박유환이 진성그룹의 후계자가 아니라 강남에서 세탁소를 하는 아버지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신혜선이 제대로 '멘붕'에 빠지는 모습이 등장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진성그룹 후계자라는 왕자님을 잡으려다 엉뚱한 남자를 잡고 만 신혜선과 신혜선의 귀여움에 꽂혀버린 박유환, 이 두 엉뚱발랄 커플의 로맨스가 어떤 색으로 마무리될지 지켜보는 것도 '그녀는 예뻤다'의 주인공들의 로맨스를 지켜보는 것 못지않게 흥미로울 것이다.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황정음 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지성준(박서준 분),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민하리(고준희 분), 베일에 가려진 '똘끼충만 반전남' 김신혁(최시원 분) 등 네 남녀의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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