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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스페인, 베이스캠프 물난리에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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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스페인, 베이스캠프 물난리에 '발동동'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6.09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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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캠프 차린 쿠리치바에 시간당 104mm 폭우 쏟아져, 월드컵 일정에도 영향 미칠까 우려

[스포츠Q 강두원 기자] 한국 대표팀의 전지훈련지인 마이애미에는 난데없는 벼락이 내리치고 튀니지와 평가전을 가진 벨기에는 우박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는 등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곳곳에서 이상 기후가 발생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홍수가 스페인 대표팀에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베이스캠프를 차린 브라질 쿠리치바에 막대한 양의 비가 쏟아져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9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아스’는 “쿠리치바에 많은 비가 내려 홍수 경보가 내려진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 7일 쿠리치바에 시간당 104mm의 폭우가 쏟아졌는데 이는 쿠리치바의 6월 한 달 평균 강우량과 맞먹는 수치로 폭우로 쿠리치바 근교의 바이구이강과 벨렘강이 범람 위기에 처했고 인근 수천 가구가 피해를 입었다고 알려졌다.

▲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2연패를 노리는 스페인 대표팀이 베이스캠프를 차린 쿠리치바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홍수 경보가 내려져 훈련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P/뉴시스]

쿠리치바는 스페인의 베이스캠프가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월드컵이 본선 경기가 4경기나 열리는 곳이어서 비가 그치지 않는다면 월드컵 일정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상황이다. 구스타부 프루에트 쿠리치바 시장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지만 홍수가 통제 범위 안에 있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쿠리치바 남부 엄바라에 여장을 풀고 월드컵 준비에 들어간 스페인은 아틀레치구 파라나엔시의 홈 구장인 카주 트레이닝센터에서 최종 담금질을 갖는다. 그러나 거세게 내리는 폭우로 인해 훈련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어 2연패를 노리는 스페인의 앞길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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