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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고준희, 황정음에게 구두 선물 "바보야, 얼른 지성준한테 가라고.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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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고준희, 황정음에게 구두 선물 "바보야, 얼른 지성준한테 가라고.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고"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0.2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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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그녀는 예뻤다'에서 고준희가 황정음에게 구두를 선물하며, 어서 박서준에게 돌아가라고 다그쳤다.

28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민하리(고준희 분)는 김혜진(황정음 분)에게 구두 한 켤레를 선물한다. 혜진은 비싼 구두가 부담스러워 하리의 선물을 거절하지만, 하리는 "좋은 신발이 좋은 곳으로 데려다준다는 말도 있잖아"라며 선물을 받으라고 재촉한다.

황정음은 그런 고준희의 친절을 다소 불편하게 받아들인다. 이에 고준희는 "바보야, 나 이제 괜찮으니 신경쓰지말고 얼른 지성준(박서준 분)한테 가라고"라며, "성준이는 나 만나고 있을 때도 너 생각하던 애야. 그러니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라고"라고 말했다.

▲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한편 박서준은 밤에 모두가 잠든 사이 혼자 황정음의 집 앞에 와서 서성거렸다. 박서준은 황정음을 차마 불러내지 못하고 황정음의 집 앞에 한참 서 있다가 황정음의 집 근처 슈퍼에서 키우는 강아지 '공주'를 붙잡고 "너무 힘들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되는 건지"라며 황정음을 기다리는 마음을 푸념한다.

황정음은 다음 날 아침 고준희가 사준 구두를 신고 출근하다 슈퍼집 강아지 '공주'의 목에 묶여있는 박서준의 스카프를 발견하고 "언제 왔다갔지"라고 궁금해하다, '공주'에게 "공주야, 언니 이제 도망 안 칠거다"라고 힘차게 말하고 회사로 출근했다.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황정음 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지성준(박서준 분),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민하리(고준희 분), 베일에 가려진 '똘끼충만 반전남' 김신혁(최시원 분) 등 네 남녀의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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