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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벨기에] 패스실수 선제골 내주고 이승우 공격 막히고 '8강행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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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벨기에] 패스실수 선제골 내주고 이승우 공격 막히고 '8강행 위기'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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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김진야 앞세운 좌우 측면 공격 봉쇄, 유주안·이승우도 공격 무위…전반까지 0-1 뒤져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한국 축구대표팀이 위기를 맞았다. 공격은 공격대로 풀리지 않고 수비에서는 실수가 나오면서 무실점 기록이 깨졌다. 이제 남은 것은 45분이다.

한국 U-17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의 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에서 열린 벨기에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 11분 요른 반캄프에게 선제골을 내줘 전반을 0-1로 뒤진채 마쳤다.

한국은 중원은 물론이고 최전방에서도 강한 압박으로 맞서면서 비교적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전반 11분 이상민의 한순간 실수로 반캄프에게 단독 돌파를 허용, 골을 내줬다.

▲ 김진야(오른쪽)가 29일(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에서 열린 2015 FIFA U-17 월드컵 16강전에서 벨기에가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는 모습을 힘없이 바라보고 있다(위). 윤종규(오른쪽)와 크리스토프 얀센스가 공을 차지하기 위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상민이 중원에서 패스한 것이 벨기에 선수를 맞고 흘렀다. 이를 이상민이 몸을 날려 바깥으로 쳐내려고 했지만 무위에 그쳤고 공은 그대로 반캄프에 연결돼 수비가 텅 비어버린 상황에서 단독 돌파 기회를 내줬다. 이승모가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골키퍼 안준수와 일대일 상황에서 실점했다.

한국은 이후 중원에서 수차례 패스 실수로 벨기에에 역습을 허용했다. 박명수 등 측면 수비수 역시 볼 트래핑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종종 벨기에 선수들에게 공을 뺏기곤 했다.

중원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음에도 볼 점유율에서 47-53으로 크게 뒤지지 않았던 것은 벨기에 역시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고 수비 지향적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한국의 역습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간파한 벨기에가 박상혁과 김진야의 좌우 측면 공격을 사전에 봉쇄하기 위해 측면 수비수들의 오버래핑을 자제했다.

박상혁과 김진야의 돌파 공격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다보니 유주안과 이승우 투톱이 중앙을 통해 돌파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 역시 벨기에의 이중 수비에 마혀 제대로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하지 못했다.

전반 30분 동안 단 하나의 슛도 기록하지 못한 한국은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이승모의 헤딩슛으로만 벨기에의 골문을 노렸다. 한국은 전반 내내 이승모의 헤딩슛 하나만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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