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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와 제라드, 월드컵 앞두고 부상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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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와 제라드, 월드컵 앞두고 부상 '아찔'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6.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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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부상 경미, 월드컵 출전 이상 無

[스포츠Q 이재훈 기자]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22)와 잉글랜드 주장 스티븐 제라드(34)가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미국 스포츠 매체 폭스 스포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10일(한국시간) 훈련 중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상부위가 바르셀로나에서 리그를 치를 당시 당했던 오른발목이라 개최국 브라질이 개막전을 3일 앞두고 비명을 지를 뻔했다.

네이마르는 4일 파나마 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지난 3월 6일 남아공과의 평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데 이어 A매치에서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호조의 컨디션을 보였던 상황이었다.

이날 다행히 네이마르는 넘어진 이후 자리를 털고 일어났고 13일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 출전에는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로써는 가슴을 쓸어내릴 뻔 했다.

잉글랜드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도 사타구니 쪽에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영국의 매체 BBC에 따르면 “제라드가 셔틀런 훈련 도중 사타구니 쪽에 통증을 호소했다”며 “이후 휴식차원에서 스쿼드에서 제외시켰다”고 전했다. 그러다 다행히도 15일 이탈리아와의 첫 경기에는 무리 없이 나설 전망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로이 호지슨 감독 또한 “제라드의 부상은 가벼운 문제”라며 “항상 의료팀이 제라드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7일 0-0 무승부를 기록한 온두라스전에서도 제라드는 전반전 45분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이번에도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7일 프랑스 대표팀의 핵심인 프랑크 리베리(31)가 부상으로 월드컵에 나오지 못하게 됐고, 같은 시각 마르코 로이스(25)도 아르메니아와의 경기 도중 왼발을 접질리는 부상으로 빠져나간 뒤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다행히 잉글랜드와 브라질은 전력에 차질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를 통해 월드컵 개막을 3일 앞두고 모든 국가에 ‘부상경계령’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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