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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현실 제대로 보여주는 홍수현의 '명품 며느리'연기 시청자 공감얻었다 (이장면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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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현실 제대로 보여주는 홍수현의 '명품 며느리'연기 시청자 공감얻었다 (이장면Q)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10.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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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엄마' 홍수현의 솔직한 며느리 연기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엄마'에서 그리는 며느리 상이 현실과 너무나 가깝기 때문이다.

지난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에서는 이세령(홍수현 분)이 남편 김영재(김석훈 분) 집안과 서서히 동화돼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홍수현은 김석훈과 결혼한 이래로 그의 집안사람들과 티격태격 말이 많았다. 부잣집 외동딸 출신 홍수현과 돈에 쪼들리며 살아온 김석훈 집안사람들과의 환경 차이가 원인이었다.

▲ 홍수현 [사진=MBC '엄마' 방송 캡처]

이 과정에서 홍수현은 신세대 며느리답게 행동했다. 그는 자신의 환경과 시댁식구들의 환경이 다른 점을 절대 어려워하거나 감추려 하지 않았다.

불만이 있는 부분은 곧바로 표현했다. 또한, 자신이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아무리 남편의 가족이라고 냉정하게 대응했다.

홍수현의 이런 행동은 실제 오늘날 며느리들과 너무 흡사한 모습이다. 시청자들은 이런 홍수현의 연기를 통해 공감 이상의 현실감을 느끼고 있다.

이제 극이 중반을 향해가면서 홍수현은 '이기적인 현대 며느리 상'에서 가족과 동화되는 '진짜 며느리로'의 변신을 꾀하는 모습이다.

▲ 홍수현 [사진=MBC '엄마' 방송 캡처]

앞으로 극 중 홍수현이 가족과 제대로 동화되는 진짜 며느리로 재탄생하는 작업이 성공 성공한다면, 드라마 '엄마'는 오늘날 며느리 상에 대한 제대로 된 조명을 하는 작품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배우 홍수현의 완성도 높은 며느리 연기와 엄마라는 작품의 저력이 만나 꼭 이런 시도들이 마지막까지 성공하길 기대해 본다.

드라마 '엄마'는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와 자식들 간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코믹과 감동을 적절히 섞어내며 명품 가족드라마라는 극찬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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