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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문체부 차관, 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 당사국회의 부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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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문체부 차관, 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 당사국회의 부의장 선출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0.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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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한국이 처음으로 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 당사국회의에서 부의장을 맡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 29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UNESCO) 본부에서 개최된 제5차 유네스코 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 당사국회의에서 한국 정부를 대표한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표가 김 차관을 추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44개국의 지지로 부의장에 뽑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의장 1명, 5개 지역 그룹별 부의장 1명씩 모두 6명이 의장단으로 선출됐다. 의장은 살레 콘바츠 모하메드 사우디아리비아 도핑방지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 당사국회의에서 부의장에 선출된 김종 문체부 2차관(왼쪽)과 의장으로 연임에 성공한 살레 콘바츠 모하메드 사우디아리비아 도핑방지위원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김 차관은 제6차 회의 개최 전까지 부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국제 스포츠 분야에서 도핑 추방을 위해 국제기구와 협력하는 한편 183개 당사국들의 협약 이행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은 국제법의 지위를 가지며 2005년 제33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된 이후 현재까지 유네스코 회원국 195개국 중 183개국이 가입한 협약이다.

김종 차관은 “앞으로 국제스포츠회의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역할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스포츠외교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도핑방지분야에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도핑방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뒷받침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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