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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전증후군 원인, 여자의 고충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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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전증후군 원인, 여자의 고충을 아시나요?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10.3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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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여자라서 힘들어요!”

한 달에 한 번씩 어김없이 돌아오는 월경. ‘마법’이라는 이름으로 그럴싸하게 포장되기는 했지만, 여성에게 있어서 생리란 그렇게 아름다운(?)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생리 자체보다 더 힘들게 느껴지는 ‘월경전증후군’이 그러하다. 최근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측은 평소에 심한 생리통을 앓고 있거나 월경전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수험생의 경우 미리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아 증상을 완화시킬 방법을 찾을 것을 권유하기도 해, 월경전증후군이 여성에게 미치는 불편함이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하게 해준다.

월경전증후군(PMS)이란 월경이 시작되기 전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과 초조한 심리상태가 지속되며 신체 이상 증세를 보이는 모든 경우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월경전증후군은 질환이 아닌 ‘증후군’으로 분류되는 만큼 그 원인을 콕 집어 말할 수 없고, 그 대처법 또한 정확하지 않다. 다만 전문가들이 추측하는 월경전증후군의 원인은 프로스타글란딘 과잉분비, 엔도르핀 불균형, 세로토닌 부족, 면역반응의 이상 등이 꼽히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제공]

 신경이 예민해져서 쉽게 화를 내고 짜증이 나며, 우울한 마음이 들거나 두통, 복통, 유방통, 불면증과 부종 등 개인마다 겪는 신체증상이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경전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약 75%가 적어도 한 번씩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인 만큼 이를 잘 극복하는 것은 여성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무엇보다 용이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불편함을 초래하는 월경전증후군 원인은 무엇일까. 월경전증후군은 개개인마다 그 증상과 정도가 심하게 차이나므로, 자신의 생리주기와 감정변화,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 등을 체크해두고 생리증후군의 패턴을 알아두는 것이 보다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생활 속 스트레스는 월경전증후군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므로 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국립아동건강 및 인간발달 연구소 연구팀이 18~44세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생리 전 2주 동안 스트레스를 느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2~4배 더 생리전증후군을 앓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나온 것이다. 스트레스 관리가 월경전증후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뜻인 셈이다.

또한 생리전후 기간 중에는 카페인, 알코올, 흡연을 가급적 금하는 한편 충분한 수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 섭취 등으로 몸을 보호하는 것이 월경전증후군 극복에 도움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특히 생리기간이나 그 전후에 찬 음식, 짠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피할 필요가 있는데, 차가운 음식의 경우 몸을 냉하게 만들어 자궁건강에 좋지 않으며, 짠 음식은 부종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또한 적절한 운동 역시 컨디션을 회복하고 몸의 순환을 도와주어 월경전증후군을 극복하게끔 해준다.

만약 월경전전증후군의 정도가 심하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권할 만하다. 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월경전증후군은 무조건 참고 견디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이를 완화시킬 치료법을 모색해야만 한다. 보통 월경전증후군을 치료하는 약으로는 경구피임약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심한 우울감을 느껴 일상생활을 지속하기가 힘들 정도라면 항우울제 처방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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