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 2-0 승리“ 전망

브라질에 대해 ‘수비가 공격보다 강한 팀’이라 평가

2014-06-11     이재훈 기자

[스포츠Q 이재훈 기자] ‘축구황제’ 펠레가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에서 브라질의 승리를 예상했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데 상파울루의 1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펠레는 전날 월드컵 후원행사에 참가해 브라질 대표팀의 월드컵 성적을 전망했다.

펠레는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기존 대표팀에 비해 공격보다 수비가 강한 팀이 될 것이다. 미드필더진 또한 환상적이고 조직적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브라질 수비의 핵심으로 다비드 루이스, 라미레스(이상 첼시FC), 다니 알베스(FC바르셀로나), 티아고 실바(PSG),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를 꼽았다.

자신의 후계자로 꼽히는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에 관해서도 평했다. 펠레는 “네이마르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가 될 것이라 본다”며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경쟁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펠레는 “브라질이 13일 열릴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에서 2-0승리를 거둘 것”이라며 “개막전 부담감 때문에 힘들 수도 있겠지만 무난히 승리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브라질은 이번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A조에 배정받아 13일 상파울루 코리치안스 경기장서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첫 대결로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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