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필터 '안드로메다' MV '민간 우주인 출연한다'
2014-06-12 박영웅 기자
[스포츠Q 박영웅기자] 록밴드 체리필터 신곡 '안드로메다' 뮤직비디오에 특이한 이력을 가진 인물이 출연한다.
뮤직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4년 만에 복귀한 체리필터의 뮤직비디오에 세계 최초로 개인 인공위성 발사 프로젝트를 성공한 미디어 아티스트 송호진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송호준 출연 배경에 대해 " 송호준이 체리필터의 멤버 정우진, 손스타가 대학 선후배(고려대학교) 관계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이어 신곡 '안드로메다'가 요즘 보기 드문 유쾌한 발상의 노래라는 점도 송호진을 크게 자극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송호진의 뮤직비디오 출연에 체리필터는 "선뜻 출연해 응해 줬는데 온종일 연기를 했다"며 "자연스러운 연기는 배우 뺨을 칠 정도"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앞서 체리필터는 지난 11일 4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뮤직비디오도를 공개했다. 특히 타이틀곡 '안드로메다' 뮤직비디오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송호진이 지구인 역할의 주연 배우로 열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체리필터의 싱글앨범에는 '안드로메다'를 비롯해 미들템포의 팝넘버 'Rain-shower'와 체리필터식 발라드 '우산'이 담겼다.
지난 2002년 '낭만고양이'로 록의 부활을 알렸던 체리필터는 2010년 7월 '쇼타임' 발표 이후 4년 만에 팬들과 만나게 됐다.
체리필터는 12일 엠넷엠카운터다운을 통해 신곡 '안드로메다'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