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가요계 야심가 윤종신과 '리얼리티 출격'

2014-06-13     김나라 기자

[스포츠Q 김나라 기자] 뮤지션 윤종신과 인기 아이돌 그룹 틴탑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춘다.

틴탑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13일 오전 “틴탑이 다음달 초 처음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net ‘엔터테이너스’에서 윤종신이 직접 프로듀싱하는 현역 아이돌그룹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엔터테이너스’는 황당하고 코믹한 설정들로 구성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음악의 신'과 '방송의 적'으로 예능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 박준수 PD의 차기작이다.

박 PD는 "틴탑은 벌써 데뷔 5년 차지만 소년의 순수함과 탄탄한 실력을 지닌 ‘군무돌’로 유명하다"라며 "’엔터테이너스'에서는 다재다능한 끼를 갖고 있는 틴탑이 윤종신을 만나 가요계의 맨 얼굴을 마주하고 최고의 프로듀싱을 통해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서는 과정을 유쾌한 풍자로 보여줄 계획"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박 PD는 윤종신이 틴탑의 프로듀싱을 맡은 설정에 대해 "프로듀싱 계약은 극 중 연출이지만 방송에서 보여 지는 틴탑과 윤종신의 관계가 실제 음악 작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실제와 허구를 넘나드는 이야기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실제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허구 리얼리티 ‘엔터테이너스’는 리얼리티와 드라마의 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감성극화’라는 새 장르의 프로그램이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최고 제작자를 꿈꾸는 야심가 윤종신이 가요계의 온갖 권모술수를 이용해 틴탑을 최정상에 올려놓으려는 거대한 계획이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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