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원 슈퍼매치] 윤일록-윤주태, 아드리아노 빠진 서울 최전방 맡는다

수원은 카이오 원톱에 서정진·권창훈·염기훈 등 총출동…차두리·아드리아노·이상호는 경고누적 결장

2015-11-07     박상현 기자

[상암=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FC 서울이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마지막 홈경기에서 윤일록과 윤주태 등 '윤 듀오'를 최전방에 세웠다.

서울은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홈경기에 윤일록과 윤주태 투톱을 가동시켰다.

서울로서는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아드리아노와 차두리를 세우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안타깝다. 차두리와 함께 아드리아노가 모두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박주영도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을 마감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하지만 윤일록과 윤주태의 공격 호흡과 함께 이석현, 고요한 공격 2선의 지원으로 수원의 수비진을 깨겠다는 각오다. 오스마르 역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다.

서울 선수들은 이날 경기장에 입장하면서 등번호 5번이 적힌 하얀 유니폼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식 은퇴식을 갖는 차두리의 새로운 축하를 위한 것이다. 차두리는 경기 시작 전 시축까지 하며 자신의 은퇴식을 자축했다.

이에 맞서는 수원은 카이오를 원톱으로 세우고 서정진, 권창훈, 염기훈 등으로 공격 2선을 구성했다. 산토스는 벤치로 출격 대기한다.

수원은 이상호와 오범석이 역시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오범석이 서는 오른쪽 풀백에는 신세계가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