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송지호, 김상호 살리고 '죽음' 선택… 모든 대원들 '죄책감'으로 '오열'

2015-11-14     이은혜 기자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디데이'의 송지호가 김상호를 살리고 죽음을 선택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디데이'의 이우성(송지호 분)이 최일섭(김상호 분)을 살리고 자신이 죽는 선택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우성은 최우섭이 들어가 있는 배수 펌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뒤늦게 배수 펌프로 따라 들어갔다.

김상호와 송지호는 밸브를 돌린 뒤 밖으로 나가야 했지만 엉켜버린 끈에 의해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닥쳤다. 결국 송지호는 자신의 생명줄과 같은 끈을 끌어냈고 줄을 세번 당겨 김상호만 탈출 시키는 선택을 했다.

밖에 있던 대원들은 김상호만 위로 나오자 송지호를 걱정하며 소리쳤고 김상호는 물 속에 들어가기 전 기자가 건내 준 카메라를 보며 영상을 녹화했다. 겨우 눈을 뜬 김상호는 "우리 우상이"라고 말을 하며 죄책감에 시달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2015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