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정웅인, 카지노 찾은 김원해 잡고 정준호 약올려 "친구야 잘 혀"

2015-11-19     원호성 기자

[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달콤살벌 패밀리'에서 정웅인이 김응수의 돈 30억원을 가지고 도망친 김원해를 붙잡고, 정준호를 약올렸다.

19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에서 백기범(정웅인 분)은 카지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호텔 카지노를 찾았다가 영화제작자 손세운(김원해 분)이 위조여권까지 써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한다.

김원해가 이틀 동안 카지노 VIP룸에서 많은 돈을 날린 것을 알게 된 정웅인은 김원해의 옆에 가서 "우리 윤사장은 손선생이 이렇게 죽쑤고 있는 것을 알까 몰라?"라며 김원해를 잡는데 성공한다.

김원해를 잡은 정웅인은 정준호에게 전화해 "빅뉴스가 있다"며 술 한 잔 하자고 말한다. 정웅인은 정준호에게 "친구야 영화 제작은 잘 되고 있냐"며 슬슬 약을 올리고, 정준호는 "빅뉴스가 뭐냐"고 묻다가 약만 올리는 정웅인의 태도에 화가 나서 일어난다. 이에 정웅인은 "친구야 잘 혀. 나 대신 네가 울 아부지에게 효도 좀 혀"라며 마지막까지 정준호를 약올렸다.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조직 서열 4위인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 윤태수(정준호 분)가 가족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려내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