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구단 엠블럼, 팬 의견 반영해 18년만에 바꾼다

조만간 시즌 티켓 구매자와 회원 상대로 설문조사 진행…현행 독수리 문양 바뀔지 주목

2015-11-25     박상현 기자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지난 1997년부터 써왔던 구단 엠블럼을 바꾼다.

맨시티는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몇 주 동안 팬들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현재 엠블럼을 교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엠블럼은 독수리 문양에 별 3개가 달려있는 것으로 1997년 만들어진 것이다. 맨시티가 엠블럼을 바꾸게 됨에 따라 18년 만에 교체하게 됐다.

팬들의 교체 요구에 따라 맨시티는 현재 디자이너들과 함께 여러가지 엠블럼을 제작하고 있다. 맨시티 구단은 조만간 새로 만들어진 엠블럼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 역시 티켓 구매자와 회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할 계획이다.

맨시티 서포터 모임 관계자는 "맨시티 구단이 구단 엠블럼 교체에 관한 건을 팬들의 의견을 듣고 조언을 얻었다는 것에 대해 너무나 기쁘다. 최종 디자인에 대해서도 우리의 피드백을 받겠다고 해 감명받았다"며 "현재 독수리 문양도 팬들의 마음과 가슴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