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K리그 클래식 풀 스타디움·플러스 스타디움 2관왕

3차 기간 평균 2만2582명, 2차보다 9245명 증가…대구도 K챌린지서 풀·플러스 스타디움

2015-11-30     박상현 기자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많은 평균 관중을 기록한 전북 현대가 2015 K리그 클래식 3차 스타디움상에서 풀 스타디움과 플러스 스타디움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전북이 관중수와 잔디 상대틀 기준으로 시상하는 풀 스타디움과 플러스 스다티움, 그린 스타디움의 3차 수상 구단 선정에서 K리그 클래식의 풀 스타디움과 플러스 스타디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풀 스타디움과 플러스 스타디움은 2012년 실 관중 집계시스템 도입 이후 관중 유치 부분을 시상하는 것으로 풀 스타디움은 가장 많은 평균 관중을 기록한 구단에 주어진다. 또 플러스 스타디움은 평균 관중이 이전 기간과 비교해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시상한다.

전북은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3차 기간에 치러진 다섯 차례 홈경기에서 K리그 클래식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2만2582명의 관중을 유치했다. 또 14라운드부터 26라운드까지 2차 기간에 기록했던 1만3338명보다 무려 9245명이 증가해 가장 많은 관중수 증가를 보였다.

K리그 챌린지에서는 대구FC가 풀 스타디움과 플러스 스타디움에 선정됐다. 대구는 K리그 챌린지 31라운드부터 44라운드까지 일곱 차례 홈경기에서 평균 3093명으로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했다. 또 16라운드부터 30라운드까지 2차 기간에 기록했던 1363명보다 1730명이 늘어나 역시 가장 많은 관중수 증가를 기록했다.

축구장 잔디상태가 가장 뛰어난 구단에 주어지는 그린 스타디움상은 포항과 충주 험멜에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