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동점골' 고양 알렉스, K리그 챌린지 15R MVP

강원 GK 황교충, 2주 연속 베스트 11

2014-06-25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고양 Hi FC를 패배의 수렁에서 건진 알렉스가 K리그 챌린지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5라운드 위클리 베스트에 알렉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알렉스는 지난 21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원정경기 충주 험멜전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전에만 2골을 터뜨려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광재의 패스를 받은 알렉스는 후반 47분 극적인 동점골로 최하위 충주에게 덜미를 잡힐 뻔한 위기를 벗어나는데 앞장섰다.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번 라운드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해 광주의 공격을 이끈 임선영이 알렉스와 함께 투톱에 이름을 올렸다.

허리진에는 지난 23일 부천 FC 1995를 꺾는데 큰 공을 세운 고경민(안산)을 비롯해 정석민, 김종국(이상 대전), 주민규(고양)가 선정됐다. 수비수로는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유종현(충주)을 필두로 김본광, 조태우(이상 수원 FC), 강지용(부천)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9경기 만에 강원의 무실점을 이끈 황교충이 뽑혔다.

베스트 매치에는 총 7골이 터진 부천 FC-안산경찰청 전이 선정됐고 대구를 꺾고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중인 대전이 베스트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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