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맘마미아!'부터 연극 '렛미인'까지… 신시 '2016 라인업 공개'

2015-12-15     이은혜 기자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한 발 앞으로 다가온 2016년에도 신시컴퍼니는 대표 레퍼토리 공연, 창작 뮤지컬, 신작 연극 등으로 관객을 찾아 갈 예정이다.

◆ 뮤지컬 '맘마미아!' 2월 24일 ~ 6월 4일, 샤롯데씨어터

2016년 가장 먼저 관객들을 찾아올 작품은 뮤지컬은 '맘마미아!'다. 2004년 초연 이후 국민 뮤지컬이라 불릴 만큼 큰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맘마미아!'는 2013년 내한공연 이후 3년만에 무대에 오른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어느 누구도 예외를 두지 않고 진행된 오디션을 통과한 영광의 배우들인 최정원, 신영숙, 전수경, 김영주, 이경미, 홍지민, 남경주, 성기윤, 이현우, 서현(소녀시대), 박지연, 김금나 등 36명의 배우가 '맘마미아!'의 또 다른 신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 뮤지컬 '아이다' 11월 3일 ~ 2017년 2월 26일, 샤롯데씨어터

하반기에는 뮤지컬 '아이다'가 준비 돼 있다. 뮤지컬 '아이다'는 2005년 초연 이후 10년의 시간 동안 단 3번 밖에 공연되지 못했다.

대규모 매커니즘으로 긴 셋업 기간이 필요한 이 작품은 그만큼 고급스럽고 우아한 무대 미술의 극치를 선사한다. 옥주현, 차지연, 쏘냐, 배해선, 정선아, 이석준, 이건명, 김우형, 김호영 등 수많은 스타들과 함께 했고, 배우로 성장시킨 뮤지컬 '아이다'는 2016년 그 명성을 이어갈 배우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 2월 23일 ~ 3월 6일, 아트원씨어터 1관

2016년에도 변함 없이 창작 뮤지컬 한 편이 준비 됐다.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가 바로 그 작품이다. 작가 전수양, 작곡가 장희선 두 명의 신예 콤비가 완성한 이 작품은 뿌리를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입양아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연출로 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칼린이 이 작품의 연출을 맡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리타’ ‘넥스트 투 노멀’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존재감을 넓히고 있는 최재림이 주인공을 맡았다.

◆ 연극 '렛미인' 1월 21일 ~ 2월 28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에서 제작하고 웨스트엔드, 브로드웨이 공연을 거치며 찬사를 받은 연극 '렛미인'이 아시아 최초, 비영어권 최초로 공연된다. 특히 이 작품은 연극에 있어 최초로 진행되는 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오리지널 연출 존 티파니를 비롯해 해외 스태프들이 직접 본 공연을 진두지휘 한다.

600대 1의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충무로 괴물 신인 박소담을 비롯하여 이은지, 오승훈, 안승균 등 신인배우와 연극과 영화를 넘나드는 중견배우 주진모 등 11명이 출연할 예정으로 시작 전 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4월 9일 ~ 4월 24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우리 시대 모든 아버지를 위한 사부곡,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가 차범석 타계 10주기를 맞아 공연된다.

제 6회 차범석 희곡상 수상한 이 작품은 대한민국을 대표 하는 배우 신구, 손숙이 부부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며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98%를 기록했다. 2016년은 이 작품에 더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초연부터 함께해온 배우들이 모두 참여해 뜻을 함께한다.

◆ 연극 '레드' 6월 5일 ~ 7월 10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마지막으로 신시 연극 레퍼토리 중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연극 '레드'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은 밀도 있는 드라마와 두 남자 배우의 불꽃 튀는 연기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