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가오쯔치에게 프로포즈 받아…韓中 부부 탄생

2014-06-30     이예림 기자

[스포츠Q 이예림 기자] 배우 채림이 연인인 중국 배우 가오쯔치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받았다.

가오쯔치는 29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번화가인 싼리툰에서 취재진과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채림에게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I Beileve)’를 부른 뒤 무릎을 꿇고 꽃다발과 반지를 채림에게 건넸다. 이에 채림은 키스로 화답했다.

이날 가오쯔치는 자신의 웨이보에 “오늘은 내 인생 중 매우 특별한 날이다. 지금부터 두 마음은 함께 깨닫고,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 함께 책임을 지닐 것이다. 나는 당신을 온 힘을 다해 사랑하고, 보호하고, 내 것이 된 당신을 아끼는데 집중할 거예요”라고 진심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가오쯔치는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당신이 좋아하는 요리도 배울게요. 중국에서 외롭게 만들지 않을게요. 우리 함께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요”라고 작성했으며 한국어로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채림 또한 자신의 웨이보에 “오늘 정말 감동했어요. 감사해요 가오쯔치. 이런 느낌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 사랑해요”라는 글을 작성했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CCTV에서 방영된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데이트를 즐겨왔다. 가오쯔치는 2세 연하로 채림은 지난 17일 결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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