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최무성, 박보검에게 김선영과 재혼하고 싶다 고백 "아빠, 선우 엄마랑 좋은 친구로 남은 인생 함께 했으면 좋겠다"

2015-12-26     원호성 기자

[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응답하라 1988'에서 최무성이 박보검에게 김선영과 재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25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16회에서 최무성은 택(박보검 분)이 응씨배에 출전하기 전 마지막 저녁 식사에서 "아빠도 너처럼 좋은 친구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말을 꺼낸다.

최무성은 "아빠도 선우 엄마(김선영 분)와 좋은 친구로 평생 말동무 하며 남은 인생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아직 결정된 건 없는데, 너한테 먼저 허락받고 싶어서 말했다"고 조심스러워한다.

그 말에 박보검은 "전 아빠가 저 없을 때도 따뜻한 밥 드셨으면 좋겠다"며 "아빠 인생이에요. 전 아빠가 행복하면 다 좋아요"라며 아버지 최무성이 친구 고경표의 어머니인 김선영과 재혼하는 것을 받아들였다.

tvN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쌍팔년도(1988년) 서울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