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덩크왕 도전하는 정효근, 고졸 신인 송교창 패기 누를까

새달 10일 프로농구 올스타전서 덩크 콘테스트 개최

2015-12-29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년 연속 덩크 콘테스트 우승에 도전하는 정효근(전자랜드)이 ‘고졸 신인’ 송교창(KCC)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까.

정효근은 2016년 1월 10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정관장 덩크 콘테스트’에 참가한다. 이날 올스타전에선 덩크왕 선발대회 외에도 ‘게토레이 3점슛 콘테스트’가 열린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참가 선수 명단을 확정해 29일 발표했다.

지난 시즌 덩크 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정효근은 올 시즌 쟁쟁한 도전자들을 맞이한다. 고졸 신인 송교창을 비롯해 이번 신인드래프트 1위 문성곤(KGC인삼공사), 매 경기 화려한 덩크슛을 보여주고 있는 김종규(LG)와 정면 대결을 펼친다.

외국인 선수 부문에는 조 잭슨(오리온)을 비롯해 웬델 맥키네스(동부) 등 단신 선수들이 대거 출격, 테크닉을 보여줄 예정이다. 샤크 맥키식(LG)과 마리오 리틀(KGC인삼공사), 마커스 브레이클리(KT),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 등 6명이 자웅을 겨룬다.

3점슛 콘테스트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인 문태종(오리온)과 올 시즌 정규리그 3점슛 성공 평균 순위 1위를 다투고 있는 조성민(KT·2.25개), 두경민(동부·2.24개), 이정현(KGC·2.22개) 등 구단별로 1명씩 총 10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