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 이광수, 진정성 넘치는 안정적인 연기 선보여… '사채업자 조준만'

2016-01-01     이은혜 기자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배우 이광수가 SBS 신년 특집 UHD드라마 '퍽'으로 2016년 새해 첫 포문을 열었다.

SBS '퍽'에 출연한 이광수는 진정성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에서 이광수는 피투성이가 된 얼굴로 첫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조준만'으로 분해 눈길을 끌었다. 이광수는 올려 넘긴 머리, 검은 재킷, 묵직한 목소리, 인상 쓴 표정, 짙은 눈빛까지 그는 이미 어둡고 냉혹한 모습으로 완벽 변신했다.

이광수의 외적 변신은 물론, 진정성 넘치는 연기력도 눈길을 끌었다. 극 중 준만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며 아이스하키 팀 선수로 뛰게 된다. 그는 변화하는 자신을 보며 계상수(김병옥 분)에게 경기를 끝까지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눈물로 매달려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선수 생활을 포기하려는 경필(곽동연 분)을 다시 팀으로 합류시키고, 팀을 승리로 이끌어내는 등 뜨거운 감동까지 선사했다.

이광수는 2016년 새해 첫날 오전에 방송된 SBS 신년특집극 ‘퍽!’으로 안방극장의 포문을 강렬하게 열었다. 그는 아픈 과거를 가슴에 품은 한 남자가 아이스하키 선수로 합류 하면서 삶이 변화하는 이야기를 몰입도 있게 그려냈다.

SBS '퍽'은 사랑도 희망도 없는 인물 '조준만'이 대학 아이스하키부 선수로 합류하게 되면서 서서히 삶이 변화하는 이야기를 다룬 2부작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