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서경덕·김영은 듀엣에 혹평 "사랑 전혀 안 느껴져"

2016-01-04     오소영 기자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K팝스타5'의 서경덕과 김영은이 혹평을 받았다.

3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 SBS 예능 'K팝스타5'에서는 김영은과 서경덕이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케이윌)'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박진영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안 담겨있으면 듀엣을 하면 안 된다. 그 마음이 전혀 안 느껴진다"며 "음정, 고음보다 중요한 건 실제 상황처럼 들리게 하느냐의 문제다. 서로와 절절히 사랑하는 사이란 걸 스스로에게 설득을 못 했다"고 혹평했다. 

양현석 역시 "노래도 연기란 말 수없이 많이 했다. '널 사랑한다'를 '넌 누구세요'라고 바꿨으면 잘 불렀을 거다"며 "그 잠깐이라도 정말 사랑하는 사이가 돼 불러야 한다"고 동의했다.

유희열은 그중 장점을 찾아냈다. 유희열은 "남자 솔로곡이기 때문에 남녀 듀엣으로 부르기 좀 어려웠을 거다. 계속 화음 라인밖에 못 가기 때문이다. 그걸 감안하고 들었다"며 두 사람의 목소리가 좋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유희열은 "선곡, 둘의 조합에 대해 심사위원들이 고민해보겠다. 굉장히 아끼는 참가자들이다"고 말했다.

'K팝스타 시즌5'는 차세대 K팝스타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