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폐암 선고 받았다 "얼마 못 산다"

2016-01-03     오소영 기자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부탁해요 엄마'의 고두심이 폐암을 선고받았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임산옥(고두심 분)이 가슴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아갔다. 감기몸살인줄 알았으나, 몸에 멍울이 잡히는 등 다른 징후가 포착됐던 것이다.

의사(이연경 분)는 "왼쪽 폐의 종양이 갈비뼈 쪽으로 침투해서 평소에 호흡이 힘들었던 거다"고 설명했다. 치료가 힘든 부위이고, 항암치료 역시 시기상 늦었단 내용이었다. 

의사는 조만간 증상이 심해질 것이고, "길어야 6개월이다. 얼마 못 살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고두심은 망연자실했다.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고두심, 유진, 이상우, 김미숙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