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일, 8개월만에 캐나다서 금빛 스매싱

응카룽 2-0으로 제압, 8개월만에 그랑프리 대회 정상

2014-07-06     이재훈 기자

[스포츠Q 이재훈 기자] 남자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이현일(34·새마을금고MG)이 캐나다오픈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현일은 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4 캐나다오픈 그랑프리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응카룽(홍콩)을 37분 만에 2-0(21-16 21-1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현일이 그랑프리급 이상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해 11월 코리아오픈 그랑프리골드 이후 8개월만이다.

이현일은 1세트 3-2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4점을 따내며 분위기를 가져온 뒤 줄곧 리드를 지켰고 18-16에서 내리 3득점해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초반 4-4 팽팽한 상황에서 대거 5점을 수확해 승리를 눈앞에 뒀다. 2세트 중반 16-10으로 점수차를 벌린 이현일은 여유있게 7점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 복식에서는 이소희-최혜인 조가 박소영-박선영(이상 대교 눈높이) 조를 2-0(21-15 21-18)으로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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