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유소정 6골 활약,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 8강 합류

9일 루마니아와 4강 진출 놓고 맞대결

2014-07-08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여자 주니어핸드볼대표팀이 세계 8강에 안착했다.

이계청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코프리브니차 프란 갈로비치 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세르비아를 32-28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표팀의 유일한 고등학생인 막내 유소정(의정부여고)이 6골로 대활약했다. 전날 조별리그 최종전 노르웨이전에서 13골을 작렬한 이효진(경남개발공사)도 6골을 보태며 승리를 합작했다.

한국은 골키퍼 박새영(한국체대)의 든든한 방어 속에 유소정, 이효진 쌍포가 터지며 전반을 20-15로 마쳤다. 대표팀은 후반 한 때 체력이 떨어지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2012년 체코에서 열린 지난 대회에서 6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9일 같은 장소에서 4강 티켓을 놓고 루마니아와 격돌한다.

sportsfactory@sporstq.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