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정-이효진 20골 합작', 여자주니어핸드볼 4강 진출

11일 독일과 준결승 맞대결

2014-07-10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유소정(의정부여고)과 이효진(경남개발공사)이 20골을 합작하며 한국을 4강에 올려놨다.

한국 여자 20세이하 핸드볼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코프리브니차 프란 갈로비치 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루마니아를 36-27로 대파했다.

이효진은 전반에만 6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5골을 넣은 유소정은 후반 더욱 힘을 내며 6골을 더했다. 루마니아 수비진은 한국의 쌍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2010년 홈에서 열린 대회에서 4위에 올랐던 한국은 이로써 4년 만에 준결승에 올라 우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2012년 체코에서 열린 전 대회에서는 6위에 그쳤다. 한국의 최고 성적은 1985년, 1989년, 1991년 준우승이다.

한국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준결승을 치른다. 4강 상대는 헝가리를 20-19로 제압한 독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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