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유망주' 홍성찬, 퓨처스 우승 문턱서 또 분루

벨기에 드 루레에 두 달 연속 결승서 완패

2016-01-31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홍성찬(19·명지대)이 퓨처스 대회 우승 문턱에서 또 다시 좌절했다.

세계랭킹 765위 홍성찬은 31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터키 퓨처스 4차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랭킹 385위 조리스 드 루레(벨기에)에 0-2(4-6 2-6)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카타르 퓨처스 대회 결승에서 졌던 드 루레를 다시 만났지만 또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홍성찬은 상대의 강한 서브와 스트로크에 밀렸고 노련한 전술변화에 흔들리며 제 페이스를 잃고 말았다.

홍성찬은 대한테니스협회를 통해 “퓨처스에서 두 번째로 오른 결승전이었는데 우승을 놓쳐서 아쉽다”며 “시즌 첫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해 자신감도 생겼고 부족했던 부분이 좋아지고 있어 느낌이 좋다”는 소감을 남겼다.

홍성찬은 다음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터키 퓨처스 5차대회에 개인자격으로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