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왓포드] 다시 벤치로 들어간 손흥민, 선발 자리엔 라멜라

케인 원톱 선발, 샤들리-에릭센-라멜라 공격 2선…손흥민은 후반 공격 옵션으로 투입 예상

2016-02-06     박상현 기자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다시 벤치에 앉았다. 한동안 에릭 라멜라 대신 선발로 나섰던 손흥민이 벤치에서 시작하는 대신 라멜라가 선발 복귀했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리는 왓포드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그동안 손흥민은 라멜라 대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기용되며 공격 2선에서 해리 케인을 지원했다. 이 때문에 손흥민이 왓포드와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유력했다. 왓포드와 경기에서 발 뒤꿈치로 골을 넣었던 좋은 기억도 이유였다.

그러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라멜라를 오른쪽 측면으로 기용하면서 손흥민을 벤치에 앉혔다. 하지만 손흥민이 계속 벤치에 앉아있는 것이 아니라 후반 25분이나 30분 정도에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왓포드와 경기에는 여전히 케인이 선발 원톱으로 나서고 나세르 샤들리와 라멜라가 좌우 측면 공격을 맡는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중앙에 위치해 샤들리, 라멜라와 함께 공격 2선을 맡는다.

에릭 다이어와 무사 뎀벨레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벤 데이비스와 키에런 트리피어가 좌우 풀백으로 출전한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케빈 빔머가 중앙 수비수로 나서 오디온 이갈로를 앞세운 왓포드의 공격을 차단하는 임무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