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지진희에게 때 늦은 후회? "지금 당신이 결혼하자고 하면 아무 것도 생각 안 하고 할 것 같은데"
2016-02-13 원호성 기자
[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애인있어요'에서 김현주가 지진희를 보고 지진희와 다시 결혼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했다.
13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에서 도해강(김현주 분)은 병실에 입원한 최만호 회장(독고영재 분)의 간호를 하다가 홍세희(나영희 분)가 오자, 어제부터 아무 것도 먹지 않은 최진언(지진희 분)을 위해 빵을 사가지고 온다.
김현주는 지진희에게 빵을 권하고, 지진희는 김현주가 준 빵을 먹지 않고 여전히 슬픔에 잠겨 있었다.
김현주는 지진희에게 "당신이 결혼하자고 했을 때 결혼할 걸 그랬어"라며 "지금 당신이 결혼하자고 하면 아무 것도 생각 안 하고 할 것 같은데"라고 후회한다.
지진희는 이 말에 아무 말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독고영재를 간호하는 나영희를 지켜보며 "그래도 어머니가 아버지를 많이 사랑하시나봐"라고 중얼거렸고, 김현주는 이 말에 "죽을 때 필요한 건 돈도 명예도 아니고, 필요한 건 사랑하는 사람 하나 뿐인데"라며 지진희에게 "나 앞으로 죽을 때 필요한 것 하나만 보고 살래"라며 지진희에게 재결합을 은근히 제안했다.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주말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