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어머니 일상 공개에 아들 재욱이 '오열'… "어머니한테 잘 하세요"

2016-02-16     이은혜 기자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동상이몽'에 출연한 어머니의 일상이 공개되며 모두를 눈물나게 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서는 어머니의 시선으로 본 가족의 일상이 공개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재욱이의 어머니는 집안에서 혼자 집안일을 해 내며 밖에서 일을 하는 등 모든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는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우울증이 오려고 했다. 답답하고 그렇더라"며 "그래서 그때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집에 오는 정수기 코디를 따라 일했다"라고 말하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재욱이의 어머니는 "일을 하며 받는 에너지지가 크다"라며 "집에서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런 에너지를 못 받고 내가 방치 돼 있는 사람이어도 밖에 가면 그렇지 않다. 그게 내가 살아가는 에너지원이다"라고 말해 서운함을 내보였다.

어머니의 이야기를 보게 된 사연 신청자 재욱이는 눈물을 흘리며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사춘기 10대 자녀들과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풀어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15일부터 '힐링캠프'가 방송되던 월요일 밤으로 방송 시간대를 옮겨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