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박세영, 도상우-안내상 앞에서 '가면 벗었다'… "죽은 사람 되돌릴 수 없는데"

2016-02-20     이은혜 기자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내 딸 금사월'의 안내상과 도상우가 본격적으로 박세영을 범인으로 확신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내 딸 금사월'의 주기황(안내상 분)과 주세훈(도상우 분)이 오혜상(박세영 분)을 이홍도(송하윤 분) 사건의 범인으로 확신했다.

박세영은 자신이 그런 게 아니라고 애원했지만 안내상과 도상우는 믿지 않았다. 박세영은 "아버님이랑 같이 날 쭉 의심한거냐"며 "그래서 아버님도 저한테 갑자기 냉랭해졌던 거냐"고 따져 묻기 시작했다.

박세영의 뻔뻔한 태도에 도상우는 "듣고싶다.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왜 그래는지"라며 진실을 원했다. 그러나 박세영은 "아니라고 몇 번을 말하냐"며 "나 당신 부인이에요. 날 믿고 감싸줘야하는 거 아니냐. 정말 실망했다"고 분노했다.

결국 도상우는 화를 참지 못하고 "끝까지 날 속이겠다는 거냐. 다신 남편으로 혜상씨 대하는 일 없을 거야. 당신 법의 심판대 위에 세우겠다"고 말하며 박세영을 기소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박세영은 도상우와 안내상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숨기지 못하고 분노했다. 박세영은 "이미 죽은 사람 되돌릴 수도 없는 일인데 집착한다고 뭐가 달라지냐. 죄없는 날 재물로 삼고 싶은 모양인데 나도 더이상 할 말 없다"고 말하며 자리에서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