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장나라 '어린이 수호천사' 변신

2014-02-19     용원중 기자

[스포츠Q 용원중기자] '기부 천사' 장나라가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 추위를 훈훈하게 녹였다.

장나라는 18일 오전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개원식에 친오빠 장성원과 함께 참석했다.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수 없는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을 무상으로 돌봐주도록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지원으로 만들어졌다. 

쌀쌀한 날씨에도 아침 일찍 도착, 현장 구석구석을 꼼꼼히 둘러본 장나라는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에 참여한 데 이어 오빠 장성원과 간식 배식봉사를 하는 동안 아이들 한명 한명과 눈을 맞추며 이름을 물어보고, 이야기를 나눴다.

장나라는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는 바쁜 와중에도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재능기부에 적극 나서며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중이다. 그는 “평소 아이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꼭 하고 싶었는데 뜻 깊은 자리가 만들어져서 기쁘다”며 “해맑게 웃으면서 반겨주는 아이들 덕분에 봉사라기보다는 함께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장나라는 현재 휴식기를 가지며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조만간 새 작품을 결정하고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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