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소년축구대회 출전 대표 뽑는다, 인터내셔널주니어챔피언십 개최

지난해 우승팀 박지성축구센터 등 70여팀 경쟁…우수 선수-지도자는 5월 독일 핑스트컵 출전

2016-03-15     박상현 기자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미래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의 대축제가 벌어진다. 대회에서 우승하면 첼시,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세계적인 강팀에서 성장하고 있는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축구 에이전시 스퀘어 스포츠 코리아는 오는 27일 충남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국내 유소년축구클럽 대항전인 인터내셔널주니어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생까지 출전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박지성축구센터를 비롯해 70여개팀이 참가, 7대7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2005년 이후에 태어난 11세 이하(U-11)와 2006년 이후에 출생한 10세 이하(U-10) 가운데 우수 선수들은 독일 핑스트컵 출전의 기회도 주어진다. U-10과 U-11 부문 우승팀의 지도자는 5월 독일 핑스트컵에 출전하는 팀 감독을 맡게 된다.

핑스트컵에는 첼시,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쟁쟁한 유럽 클럽에서 성장하고 있는 유망주들도 출전하기 때문에 전세계 미래 축구 스타들과 맞붙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 또 핑스트컵 출전 선발팀은 분데스리가 유스팀과 친선경기도 함께 치를 예정이다.

이밖에 분데스리가 경기 관람과 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도르트문트), 김진수(호펜하임) 등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과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스퀘어 스포츠 코리아 관계자는 "축구 유망주들이 어린 시기에 세계적인 클럽의 또래 선수들과 부딪히며 축구뿐만 아니라 문화와 축구 외적인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도자들에게도 유럽 축구시스템과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국내 유소년 선수와 지도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